[선릉역] 샐러드가게 메이크샐러드 MAKE SALADE / 메뉴판첨부

병아리콩, 귀리, 렌즈콩을 넣어서 매력이 한껏 치솟는 샐러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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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전에 방문했던 메이크 샐러드 가게에 대해 올려볼게요.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가게중 하나입니다.

선릉역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샐러드를 파는곳이 많은데요. 메이크 샐러드 말고 서브웨이, 편의점, 스타벅스, 파리바게트,샐러디 등등에서 샐러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집을 발견하게 된건 이 특이한 예쁜 타일 때문인데요, 비나 눈이오면 좀 미끄러울것 같이 위험해 보이지만 타일 장식이 예쁘고 밝아서 먹자골목쪽에서 눈에 확 띄어서 발견하게 된 가게입니다. 얼마전에는 저 타일을 철거했던데 최근에는 어떻게 장식했을지 궁금하네요. 제가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싱싱한 샐러드를 판매하기 때문도 있지만 샐러드에 곁들일 수 있는 재료들의 종류가 많고, 양이 많은편이고 푸실리와 목살 샐러드도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시즌한정으로 판매하는 버섯 샐러드가 먹고싶어서 종종 찾곤했는데 매번 품절이라 한번도 먹지를 못했네요.

 

 

가게는 깔끔한 편으로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갈 손님분들을 위해 레몬수와 종이컵, 휴지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따로 쥬스들 탄산수같은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는데, 다른 매장들보다 이용하기 편리한 편입니다. 키오스크가 어려우신분들은 계산대에 말씀드리고 주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인분들도 친절했어요.

 

 

제가 키우고 싶었던 몬스테라가 여기에도 있더군요... 옆에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 장식인 유리블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놓여진 한편의 시...

 

 

 

직장인의 인생을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한 시 였습니다.. 회사생활 5년차에 뱃살턱살 얻고 샐러드가게 찾은 제 마음을 푹푹 찌르더군요. 이 시를 쓴 사람은 분명히 회사생활 2년차에 뱃살턱살을 얻어 샐러드를 저녁식사로 먹는 사람이리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퇴근길 치킨존맛인데... 치킨 먹고싶다... 치킨...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치킨이 땡기네요... 대신 고구마를 찜기에 올렸습니다.

 

메뉴를 보시면 시즌드 머쉬룸이라는 샐러드를 보실 수 있는데... 제가 매번 주문하려다 실패한 메뉴입니다. 저거 꼭 먹어보고싶습니다... 시즌드 머쉬룸...ㅠㅠ 맨날 가면 다 팔려서 못먹었어요. 이중에 제가 먹어본건 파스타 푸실리, 수비드 닭가슴살, 그릴드 목살,리코타 치즈입니다. 운동하고서 단백질 땡기고 그런날이 많아서 주로 닭가슴살이나 목살을 시켜먹었어요. 토핑도 제가 좋아하는것들이 많은데 나초나 크루통, 그린빈, 강낭+완두콘 파프리카, 렌틸,귀리,병아리콩, 브라운브레드 등등.. 채소와 추가로 탄수화물을 섭취하길 좋아하는 제 입맛을 딱 저격한 집입니다.

 

 

기다리면서 딴짓을 하다가 유리블록에 새겨진 로고를 봅니다... 이쁘네요. 포장주문한 샐러드가 나왔고 룸메 몫도 챙겨서 갑니다.

 

이건 리코타 치즈 샐러드에 소스 뿌린겁니다. 다양한 견과류를 아낌없이 넣어줘서 무척 푸짐... 올리브도 넣어줘서 좋아요.

옆에는 제가 주문한 그릴드 목살입니다. 작아보이지만 먹고나면 배가 적당하게 부른 양입니다. 그릴드 목살은 고기를 무척 잘 구우셔서 매번 먹을때마다 감탄.. 게다가 양상추가 아삭아삭해서 진짜 맛있습니다. 토마토도 싱싱. 채소가 싱싱하지 않은 샐러드집은 제가 안가는데 이집은 매번 갈때마다 싱싱해서 샐러드 생각날때마다 들르는 집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다.

 

이거 보니까 또 먹고싶네. 다음주에 가야겠습니다.

 

하단에 지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