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성수 쵸리상경 솥밥집 방문 후기.(메뉴판 음)

 

쵸리상경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2층 쵸리상경

성수동1가 668-79

http://www.instagram.com/chyorisangkyung

 

쵸리상경에 대한 나의 솔직 후기

모던한 한식을 주제로 잡은 솥밥집 쵸리상경. 솥밥을 좋아하는 나는 아니.. 솥밥집이 또 있어..?! 하고 놀랐다. 사실 여기 말고 한군데 더 있는데 나중에 거기도 가볼 생각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솔직한 후기로는… 뚝섬역쪽에 죽이야기라는 집의 솥밥이 내 입에는 더 맛있었다. 거긴 내가 회사에서 점심먹으러 종종 가는데인데 넘 맛있어서 비밀로 하고싶은곳… ㅋㅋ🤣 반찬은 쵸리상경 이 집이 더 맛있음! 쵸리상경은 정갈하고 분위기도 좋고, 데이트하거나 특별한 날에 뭘 먹거나 하기엔 좋다. 다만 아쉬운건 쌀이 뭔가 아쉬웠다. 밥알의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솥밥을 원했는데, 솥밥의 메인은 밥이 일단 되어야하는데 밥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그 외에 반찬이나 연어등 나온 식재료는 모두 싱싱하고 부족함없이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반찬의 간도 딱 적당해서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3층이 쵸리상경 1층과 2층은 다른 식당이다. 큰 빌라 하나를 뜯어고쳐서 운영하고있는데 각 층마다 개성이 가득해서 참 보기 좋다.

쵸리상경 입성하기.

오른쪽 계단이 쵸리상경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쵸라고 써져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된다. 안에 들어가면 한번 더 계단으로 올라가야한다. 쵸리상경은 보통 웨이팅이 매우 길고, 전화로 미리 예약은 받지 않는다. 방문해서 웨이팅 등록을 하거나 테이블링앱을 이용해서 웨이팅을 걸어야한다. 이날 내 앞엔 약 40팀이나 있었다…. 그래서 중간에 카페에 들러 언니랑 카페에서 수다도 좀 떨고 주변 구경도 하다가 들어갔다. 웨이팅을 걸었는데 저녁 라스트오더 시간이 지나버리면 웨이팅을 걸었어도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해야한다…🥲 또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이 시간은 피해서 가야한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넉넉한 솥밥양에 만족스러운 분위기까지… 데이트하기 딱이야.

쵸리상경 솥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각 테이블마다 적혀있다. 잘 안보일것 같아서 아래에 내용을 자세히 적어보겠다.

• 솥 안의 내용물을 그릇에 덜어내고 직원을 불러주면 솥에 뜨거운 물을 넣어드립니다.(솥에 뜨거운 물을 부은다음에 뚜껑을 덮어두면 맛있는 숭늉, 즉 누룽지가 된다. 정말 맛있다..)
• 연어 솥밥은 기본적으로 간이 되있으나 부족하면 연어간장과 와사비를 같이 드시면 됩니다.
• 전복장 솥밥은 함께 나오는 내장 소스를 먼저 맛보시고 괜찮으시다면 비벼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스테이크 솥밥은 비벼드시기 보다는 고기를 와사비와 타래소스에 곁들여서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갈비솥밥,납작 불고기는 간이 되어있어 따로 소스가 없으나 부족하시다면 김간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연어가 가득한 연어솥밥.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연어 가격이 폭등해서 연어 솥밥 가격이 올랐다고한다. 그래도 너무 맛있었엉..!

언니가 시킨 갈비 솥밥. 이것도 입안에서 고기가 살살 녹고 뼈가 없어서 좋았다 국은 미역국을 준다

장어 감태구이 존맛! 근데 난 장어에 가시있는걸 싫어해서 먹다가 좀 말았다. 하지만 맛있다~~ 다만 내가 먹는 양에 비해 넘 많아서 언니한테 양보했음.

누룽지가 입가심 마무리하기에 딱.

누룽지까지 맛있게 싹싹… 속이 뜨끈하고 입가심하기기 딱 좋고 배부르게 잘 먹은 기분이 든다. 게다가 데이트 하기 좋은 분위기의 솥밥집으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재방문 의사 있음!! 데이트하러 꼭 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