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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특색있는 안주가 매력적인 와인바. 위키드와이프. [메뉴판 있음] 본문

맛집방문

[성수] 특색있는 안주가 매력적인 와인바. 위키드와이프. [메뉴판 있음]

하토리즈 2022. 5. 4. 14:28

 

www.wkd-seoul.com

 

위키드와이프

와인바, 브런치바, 와인구독서비스를 전개하는 와인큐레이션플랫폼 위키드와이프(WKD)입니다.

www.wkd-seoul.com

 

 

전화번호

0507-1470-0259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1 1층 

지번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56-365

 

영업시간

22:30에 라스트 오더

 

단체석,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분위기도 안주도 마음에 들어요

맛집에 왔으면 뭘 써야한다? 후기를 써야한다. 왜냐? 가게가 잘되야 나중에 또가서 먹는다^^ 사실 위키드와이프는 저번에 한번 포장해서 언니랑 같이 안주로 식사겸해서 먹은적이 있었다. 그때 무척 맛에 감명 받았고…! 단순한듯하지만 특색이 있는, 요리사의 손길과 사장님의 매너와 센스, 특별한 인테리어에 눈까지 즐거워지는 곳이다. 집이 가깝다면 포장도 추천한다.

저녁때에는 자리가 금방 차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걸거나 자리확인을 하고 가는게 좋다. 가게는 노랑과 파랑을 기본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깔끔하고 디자인도 멋지다. 개인적으로 이런 깔끔한 분위기 너무 좋아. 내 취향. 비비드한 컬러와 기념품 가게까지 딸린 식당이다. 낮에 갔을때의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

내부 분위기는 밝고 따뜻하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예쁘고 낮에도 분위기가 좋다. 런치타임에만 판매하는 브런치 식사도 있는데 치킨파니니다. 포장주문을 하는동안 기념품샵을 둘러봤다. 이때가 4월이라, 4월 행사포스터도 붙어있었는데, 깔끔하고 예쁘게 잘 붙여놔서 눈이 절로간다.


기념품 샵도 둘러봄!

여러가지 적당한 와인, 와인과 어울릴만한 것들이 함께있다.

잼이나 통조림, 빵이나 크래커에 바르는 종류들과 양초 등등 와인을 마실때 있으면 좋을만한 먹거리 안주들이 있다.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던 초코. 초코퍼지인가?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는 용도인듯.
과일잼 튜브도 판매하는데 내가 갔을땐 사워체리맛만 있었다. 패키징이 정말 이쁨…
기본 세가지 맛을 기준으로 페어링해서 와인을 판매하고있다. 기념품샵에서는 두가지 맛을 추가해서 페어링할 수 있는 와인을 판매하고있다. 크리미하고 또 어떤 맛이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포장했던 음식들… 정말 맛있었다.

오른쪽 아래- 아스파라거스 감자

신맛을 베이스로하는 아스파라거스 감자는 새콤한 레몬소스와 페타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새콤한 맛과 아스파라거스의 아삭한 풍미 페타치즈와 감자의 조화가 나를 감싸네~


오른쪽 위 - 연어 웰링턴 파이

짠맛을 베이스로한다. 연어와 시금치 크림치즈가 같이 들어가 있는 파이. 연어가시가 완벽하게 발려져있고 아무래도 겉에 밀가루반죽으로 한번 덮어주기때문에 포장음식중에서는 가장 적당하게 따뜻한 온도로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포장해서 먹는다면 강력추천. 게다가 연어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먹다가 느끼할거같으면 구운 레몬즙을 짜서 뿌려먹으면되는데 정말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이 먹었다. 단 파이이기 때문에 주문하면 십분에서 이십분정도 더 기다려야한다. 이점을 유의하고 미리 주문하는게 좋다.

왼쪽 위 - 로메스코 새우

매운맛을 베이스로하는 로메스코 새우. 새우 퀄리티가 너무 좋다. 아무 새우나 갖다 쓴 그런 맛이 아니다. 꽈리고추도 맛있고 양념 자체가 맛있어서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 혀를 꽉 사로잡는다. 로메스코 소스와 파프리카 파우더로 맛을 낸 요리인데 처음 먹는 소스인데… 왜이렇게 맛있는지?? 의문이 갈정도로 맛있다..!

왼쪽 맨 아래- 감태 토핑 명란 숏 파스타

짠맛 베이스, 명란과 마늘오일(!! 너무 좋아!)로 볶은 파스타 위에 감태가 얹어져있다. 감태가 굳이 들어가야하나? 생각했는데 내 편견을 깨버린 요리. 감태가 들어가는건 다 계획이 있어서다. 맛의 계획! 파스타랑 같이 먹다보면 으음음음음 새롭고 신비롭고 신선한 맛..너무 좋아아… 하고 녹아버린다. 이 날 언니랑 같이 네개의 안주거리를 짐빔과 함께 먹어치웠고, 극찬을 하며 나와 언니는 식당에 직접 방문해서 먹기로했다!

짐빔에 오랑지나를 섞어 만든 하이볼을 함께~^^ 캬~
바삭하게 잘구워진 연어 웰링턴 파이… 구운 레몬이 곁들여져 너무도 맛깔스럽게 잘 구워졌다.

 

위키드 와이프 디너타임에 방문!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은곳. 데이트 장소로도 친구와의 우정을 한잔 기울이기에도 좋은곳.


은은한 조명에 분위기가 좋다. 널찍한 가게안에는 각 테이블마다 작게 무드등이 놓여져있고 오브젝트마다 전부 특별한 것들이다. 컵도 깨끗하게 잘 닦여져서 나오고, 물병도 깔끔하다. 물컵과 와인잔을 따로주는건 기본중의 기본. 굳. 정갈하게 정리된 접시와 잘어울리는 나이프와 포크까지. 마음에 쏙드는 캐주얼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손 소독제도 예쁘고 깔쌈하다. 디자이너들이 좋아할 식당이다.
바 쪽에도 앉을 수 있지만 오늘은 오롯이 조용히 디너를 즐기고 싶었기 때문에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
실제 테이블 밝기는 이정도다.
디너 메뉴판1
디너 메뉴판2
메뉴판 뒷면 1 보틀로 즐길 수 있는 와인들.
메뉴판 뒷면2 보틀로 주문할 수 있는 와인과 늦은 저녁에만 먹을 수 있는 디저트와 메뉴가 있다.


이곳에서 와인은 두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
1) 보틀로 주문해서 마시거나 2)마이크로 페어링주라고 식당에서 정한 와인을 어울리는 맛과 페어리왜 1글라스씩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나와 언니는 주당이 아니기에 마이크로 페어링주로 총 세잔을 마셨다.(내가 두잔 마심. ㅎㅎ)

알배추 샐러드.

알배추를 드라이한 베이컨과 함께 구워  들기름 비네거 소스와 함께 곁들인 샐러드다. 속이 따뜻해지고, 적당하게 익은 알배추가 입안을 즐겁게한다. 신맛베이스라고하지만, 딱 적당하게 다가오는 새콤함이 더 입맛을 자극한다. 너무 맛있어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콜리플라워라이스를 요리해 치즈와 블랙올리브칩을 올린 리조또

이거 정말 맛있다. 게다가 콜리플라워라이스로 리조또를 요리했기 때문에 부담감도 덜하다. 짠맛이 베이스라 짭짤하고 고소하다.


감태 숏 파스타는 위에서도 설명했으니까 패스~
두번째로 시킨 마이크로 페어링 와인. 이번에는 레드와인이다.

블랙 올리브칩과 트러플 감자칩.

칩이 양에 비해 비싸다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먹는 순간 입에서 살살 녹는다. 어머나… 언니는 매일 이걸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나두… 나두구래..^^

미트볼안에 블랙 올리브가 들어가있고, 떡볶이 소스를 베이스로한 치즈그라탕

이 소스가 정말 기가막히다. 어디서 맛본듯 하면서도 중독적인 매콤 달콤 짭짤한 맛에 자꾸 손이간다. 치즈 그라탕을 좋아한다면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시켜보는걸 추천. 물론 떡사리는 없다. 하지만 난 그래서 더 깔끔하고 좋았다..!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올린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꼭 드셔보세요.

솔직히 말해서 아이스크림은 식당에서 돈주고 잘 안사먹는데 위키드와이프여서 시켰다. 맛이 너무 궁금했기때문이다. 아이스크림에 발사믹 식초랑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뿌렸다고? 그게 무슨맛일까? 큰 맘먹고 마무리 후식으로 시킨 아이스크림은 우리를 충분히 감동하게했다… 정말 맛있었다. 이런 맛은 처음이야. 언니가 먹으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는 앞으로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뿌려야한다고 깨달음을 얻은듯이 말했다. 나도 공감해… 이걸 발견한 사람은 천재야..


마지막 까지 한 스푼도 남김없이 잘 먹었다. 기념 샷… 내가 너무 장황하게 칭찬만 써둔것 같지만 정말 경험하고 느낀대로 적었다. 협찬 뒷광고 절대 아님. 그런거 받으면 위에 써두는데 전 아직까지 그런걸 받은적이 없네요… ㅋㅋ 저의 솔직 리뷰입니다.

아무튼 가게가 마감할때까지 오랜만에 신나게 먹고 마셨다. 정말 즐거움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운 가게였다. 나중에 또 올게요 사장님~^^ 오래오래 장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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