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연남동] 내돈내산 홍대 맛집 추천 툭툭 누들타이 (태국,타이 음식점/ 메뉴판 있음)

홍대에 갈만한 태국 음식집! 하면 툭툭 누들타이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친한 동생이 추천해준 그 집! 베트남에 다녀온 동생 말이 베트남 음식과 태국 음식은 차이가 있다는데 헉 그래? 하고 알게되었다. 나는 둘다 그게그거같았는데 역시 나라마다 특징이 있고 다르구나~ 했다. 이날 날씨가 쫌 꾸리꾸리하고 간간히 비가 와서 아쉬웠다. 역에서 좀 멀기 때문에 조금 한참 걸어가야한다. 하지만 그만큼 여기서 판매하는 음식은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친절하다! 게다가 2022년 미슐랭 빕구르망 6년 연속이라고 하니 홍대에 들르면 한번쯤은 가봐야할 맛집 아닌가? 생각이 드는 곳! 일단 입구부터가 태국 분위기 나는 물건들로 장식 되어있다. 나 툭툭 누들 타이요. 여기요. 하고 보여주는 장식들. 툭툭 누들타이는 2층에 있으니 계단을 한번 올라오셔야 한다.

입구부터 향신료와 태국 음식들이 가득!

카운터 쪽에서 판매하는 태국 음식들! 코코넛 크림, 쌀국수, 쌀국수나 기본 태국 음식에 들어가거나 찍어먹는 소스, 여러가지 통조림 등등 태국 음식이 가득 팔리고 있었다. 태국을 정말 사랑하는게 뿜어져 나온다. 혹시 태국 현지인 분이 운영을 하시는건가? 하고 알아봤더니 사장님은 한국분이고 셰프님이 태국 분이시라고! 두분이 의기투합해서 으샤으샤해서 만든 태국 음식 가게라고… 그러니 미슐랭 빕구르망 6년 연속에 들지. 여기저기 장식이나 물건들에서 태국내음이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맥시멀리즘하지만 정갈한 주방분위기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관리하는 주방 정말 좋아한다. 물건이 가득가득 있어보이지만 사실 있어야할 위치에 잘 정리되어있는! 그런 곳이 좋은곳. 왜냐? 나는 서빙알바를 해본 경력이 있기때문에 다 손님에게 빠르게 셋팅이 나가고 음식을 주고 받기 편하게 이미 가게에 준비가 완료가 되어있다는 의미다. 이런 가게가 정말 좋은 가게다. 게다가 바닥도 깨끗하다. 노출 콘크리트이지만 그 위에 에폭시 코팅을 얇게(추측) 마감을 했고, 천장도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보통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 따라간다고 천장 노출 콘트리트로 해놓고 제대로 마감 안해서 지저분한곳이 정말 많은데 여기는 깔끔하다. 거미줄이나 먼지가 천장에 달라붙어있지도 않아서 이 점에 매우 만족스러움을 느꼈다. 또, 분위기가 너무 어둑하지 않고 내부가 제법 넓고 각 테이블은 태국 분위기가 나는 매트가 깔려있다. 실제 태국이나 베트남 라오스에 가면 보통 식탁에 저런 매트가 깔려있는데 참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 생각이 들었다. 하 글을 쓰다보니 예전에 갔던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가고싶은 마음이 든다. 라오스는 내가 갔던 동남아 현지중에 제일 음식이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분위기도 따뜻하고 태국 분위기에 서버분들도 친절함이 넘친다.

깔끔한 가게 분위기. 다들 데이트나 만남을 위해 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 날 친한 동생과 함께 시켜 먹은 음식!

둘이서 만나서 먹는데 너무 신이 나서 많이 시켰다. 그때문에 음식을 많이 남기고 온게 너무 죄송했다. 정성들여서 만드셨을텐데.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고왔고 다음번에 지인이 태국 음식이 먹고 싶다고하면 홍대 툭툭누들타이에 방문할거라고 단언할 수 있다. 코코넛빤을 먹고싶었는데 품절이라(아니 점심시간인데 벌써 품절이라구요?😭) 싱하소다라는 탄산수를 주문했다. 싱하소다하니까 자꾸 싱하횽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이 날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텃만꿍, 쏨땅, 똠양꿍,그린커리 이렇게다. 이 날 먹은 음식중에서 싫어하는 음식은 하나도 없었다! 전부 맛있었다. 메뉴를 잘 모르겠다면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써져있으니 내용을 보고 주문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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