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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칼칼해서 해장으로 딱! 알탕 맛집! 정가네 동태탕.찜[메뉴판 첨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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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칼칼해서 해장으로 딱! 알탕 맛집! 정가네 동태탕.찜[메뉴판 첨부]

하토리즈 2020. 6. 24. 12:19

 

 

정가네 동태탕 02-467-2010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22-1 (지번:성수동1가 656-676)

넷상에서 유명한 칼칼한 해장 알탕 맛집 '정가네 동태탕 찜'에 방문했다.

 

 

 

오랫만에 저녁식사를 바깥에서 하기로했다. 검색하던도중에 칼칼한 맛이 인상적인 알탕집이 있다고해서 찾아가보았다. 가는 길에 성수동의 매력적인 디자인들도 구경하며 갔다.

 

 

그렇게 룰루랄라 가다보면 어느새 오래된 간판을 달고있는 동태전문점이 나타난다. 가게가 오래오래 버텼다는건 그만큼 맛이 괜찮은 집이라는거다. 겉은 낡았지만 내부는 꽤 깔끔한 편이다.

 

이런 맛집들을 고를때 가장 중요한건 내부 청결도인데, 내부는 매우 청결했다. 옛날 감성(?)느낌으로 열심히 가게를 홍보하시려는 노력이 보였다. 

 

 

 

내부는 적당하게 넓다. 깔끔, 깨끗한편. 한쪽은 소파로 되어있는데 아주 넓진 않고 약간 협소하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보면...

 

식사가 나온다. 반찬은 정갈하고 간단하다. 김이 꽤 맛있는 편이고 눅눅하지 않다. 그냥 반찬은 보통. 아주 특별나게 맛있다거나 그런건 없다. 그냥 일반적인 백반느낌. 알탕은 다른 집과는 다르게 동태도 약간 넣어주고(머리와 약간의 살점이 있는 부위) 알을 아주 많이 넣어준다. 정말 많이 넣어줘서 먹다가 배불러서 어 다 못 먹겠다;; 너무 배 부른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준다.

 

 

 

 

 

 

 

또, 다른집과는 국물맛이 다른데 약간 쫀쫀하게 당기는 감칠맛, 그러니까 칼칼한 맛이 강하다. 국물을 낼때 무가 아니라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서 맛을 낸 국물이다. 속이 미슥거리거나 얼큰한 짭짭한 맛이 땡길때 좋은 알탕이다.

 

 

이렇게 알탕을 건져내도 뚝배기에는 알이 가득하다. 바로 옆에있는 와사비는 가루와사비로 보인다. 이점이 좀 아쉬웠다. 맑은 간장과 와사비를 섞은 소스에 혹은 취향에 따라 섞지 않은 와사비에 알을 찍어서 먹으면된다. 두부는 들어있지 않고, 특이하게도 무보다 파가 많이 들어있다.

 

 

 

 

국물을 밥에 비벼서 먹어도 맛있음...

 

 

 

 

 

 

 

 

 

 

가격은 아래와 같다. 찜볶음밥은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동태찜을 먹고나서 볶아먹는 볶음밥인듯 하다. 알탕가격은 다른가게에 비해 1-2천원정도 비싼 편으로 느껴진다. 보통 7-8천원 아닌가? 싶고. 여기 근처 가게 가격은 8천원이다.

짭짤하고 칼칼한 맛의 알이 가득 들어있어서 9천원이므로 칼칼한 맛을 원하는 해장을 바란다면 이 가게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깔끔한 맛을 좋아해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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