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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에게, 실내 가드너에게 추천하는 후마타고사리! 잘 키우는 방법. 본문

일상/식물 키우기

초보에게, 실내 가드너에게 추천하는 후마타고사리! 잘 키우는 방법.

하토리즈 2020. 5. 6. 00:59

이 식물의 이름은
학명 Humata tyermannii (Davallia griffithiana)
영명 squirrel's (bear's, wite rabbit's) foot fern
유통명은 넉줄고사리, 후마타 고사리라고 불린다.

마른 고사리들은 손으로 대충 솎아주기만해도 알아서 떼어진다.

후마타 고사리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상록넉줄고사리라고 불리기도하는 후마타 고사리는 다른 고사리들보다 물을 좀 덜 주고 덜 습하게 해줘도 잘 자라는 고사리다. 또, 키우기가 매우 쉬운종이다. 고사리 종 답게 반음지를 좋아하고 직사광선을 쬐면 안되는 식물이다. 공중 습도를 높여주고, 흙은 촉촉하게 해준다.(물에 잠기게 하면 안된다.) 상록넉줄고사리는 털이 달린 뿌리줄기를 가지고있는데 만져보면 보송보송하다. 꼭 타란툴라 다리같기도해서 좀 징그럽기도하지만 계속 보다보면 정감가는 귀여운녀석이다.


이렇게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온다. 보송보송한 뿌리가 보이시는가?


이 뿌리줄기를 잘라서 흙 위에다가 던져놓으면 환경만 맞다면 자기가 알아서 쑥쑥 잘 자란다고한다. 게다가 이 뿌리를 뼈나 관절질환용 한약재로도 사용한다고한다. 오... 신기한녀석.. 게다가 생장속도도 빠른편이라 보는재미도 있다.


적정한 생육온도는 16~20도. 겨울 최저온도는 5도정도.

비료를 보통 요구하므로 알비료를 흙 위에 (뿌리에는 직접적으로 닿지않게해준다.) 5-6알 놓아준다.

채광은?

잘 모르고 직사광선을 쬐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경우 고사리의 잎이 갈변되므로 주의해야한다.. 고사리의 잎이 빛에 타서 죽어버린다. 나도 맨 처음엔 잘 모르고 햇빛에 내어놨다가 갈변하는 이파리에 깜놀해서 집으로 얼른 들여놓았다.
발코니,베란다가 없는 집에서도 매우 쉽게 키울 수 있는 매력적이고 예쁜 식물!

고사리는 집에 햇빛이 들어올만한 통창이 없고, 북향이거나 빛이 비추는 시간이 적은 집에 추천한다. 또, 물을 자주 주고싶어하거나, 물을 조절해서 주는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실내 가드너에게 추천하는 식물이다.

병충해관리는?

습기가 너무 많은경우엔 민달팽이의 공격이 있을 수 있고(민달팽이가 붙으면 약을 뿌려준다.), 과습에 의한 곰팡이병도 문제가 된다.(적절하게 통풍을 시켜주는것이 답.) 너무 건조하면 깍지벌레, 온실가루이,가루깍지벌레등이 발생한다.


초보자가 키우기 어려운 식물은?

초보에게 가장 비추천하고 싶은 식물은 허브류인데, 허브류는 매우 키우기가 까다롭다. 해가 잘 들고 흙은 척박해야하며 배수가 잘되어야하고 통풍이 잘되어야한다. 또 허브의 가지들을 통풍이 잘 되도록 깨끗한 가위로 잘라 솎아주기도해야하며(이때 가지치기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예쁘게 수형을 잡을수도 있고, 외목대로 튼튼하게 잘 키울수 있다.) 게다가 물을 조금만 자주 줘도 죽어버린다. 초보 가드너들은 쉽게 죽이는 식물이므로 매우 비추천한다. 허브를 잘 키워주려면... 통풍이 정말 잘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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