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horis

들어는 봤나? 식초보라면 알아야할 꿀팁. 토분에 사포질하기. 통기성 좋은 토분 만드는 방법. 본문

일상/식물 키우기

들어는 봤나? 식초보라면 알아야할 꿀팁. 토분에 사포질하기. 통기성 좋은 토분 만드는 방법.

하토리즈 2022. 5. 1. 11:12

가성비 좋은 토분은 어떤 토분일까?

토분은 어떤 토분이 가장 가성비가 좋을까? 그건 국산 일반 토분이다. 이유는 유튜브나 실제
사용을 해봤는데… 이태리 토분과 독일 토분은 토분에다가 얇게 유약을 바른다. 금성토기같은 식물을 키우시는분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아쉽게도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으심) 토분 판매자분이 파시는 국산 토분이 꽤 가성비가 좋다. 이 외에도 로자리안등의 토분도 예쁘고 가성비가 좋다.



이유는?

왜냐… 독일이나 이태리 토분은 한번 얇게 코팅을 하기 때문이다. 초반에 식물을 키울때 토분에 백화현상(하얀 가루)등이 생기는게 싫었던 난 독일토분이나 이태리 토분을 샀는데… 식물을 키우다 보니 무조건 토분은 통기성이 좋은 토분이 최고라는걸 알게되었다.
플라스틱 분이어도 슬릭분(옆에 통풍구가 있는 플라스틱분)이 최고고, 토분도 유약발린 예쁜 화분은 다육이들이나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애들이 쓰는거지 내가 키우는 열대 관엽 애들에게는 적당하지 못한 토분인 것이다… 게다가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고 곰팡이가 슨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점! 곰팡이와 백화현상은 다릅니다. 백화현상은 손끝으로 긁었을때 딱딱한데 곰팡이는 손으로 밀면 때나 지우개똥이 밀리듯이 밀립니다.) 아무리 고온다습한걸 좋아해도 물이 어느정도 흘러야하고 통기성이 좋아야 토분에 좋은 미생물이 살 수 있다.

토분만 중요한게 아니다 흙의 배합도 중요하다.

흙사이에 공기구멍을 만들어주려고 산야초나 펄라이트를 섞듯이 화분도 같이 공기구멍이 있어야 공기순환이 되고 뿌리가 숨을 쉴 수 있다. 흙배합이 아직 어려운 초보자 분들은 펄라이트가 처음부터 섞여있는 흙을 추천한다. 나같은 경우 식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드루이드 프로개님이 추천하신 한판승 토분을 50리터짜리를 사서 쓰고 있다.

아래 사진은 내가 거친 사포로 토분을 문지른 사진이다.

거친 사포를 토분에 문질렀더니 유약 일부가 벗겨져서 나온흔적.
사포질을 하지않은 부분이다.
사포질을 한 부분에서 토분 사이의 물기가 스며 올라오듯이 물기의 무늬가 보인다.
메이드인 이탈리아. 이때만 해도 국산 수제토분인기가 생기기 전이었고, 독일과 이태리 토분이 유행하던때였다.
열심히 사포질을 하니 유약이 벗겨진 흔적이 보인다.

있는 화분 잘 활용해보자!

이렇게 유약을 한번 벗겨내야한다. 안쪽도 유약칠이 되어있다면 유약코팅을 벗겨주는게 좋다. 이런식으로 벗길 수 있는것도 유약코팅이 얇게 되어있는 화분이지 두껍게 유약이 코팅되어있는 화분은 벗길수도 없다. 그러니 잘 참고해서 구매하도록하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