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WQP4-2601C 에버홈 식기세척기 두 달 쓴 후기! (장단점+물 쉽게 넣기 팁!)

WQP4-2601C 에버홈 식기세척기 두 달 쓴 후기! 와 물 쉽게 넣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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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토리즈입니다. 제가 1월 초에 에버홈 식기세척기 (WQP4-2601C)를 구매했었습니다.

참 제가 내돈내산이라고 붙이지 않아도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라온 모든 후기는 내돈내산 내돈내먹!입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 내 돈 주고 내가 먹은 음식!)

 

 

 

 

 

                                      두        둥!

 

 

 

 

 

 

이 식기세척기 놓으려고 하부장 가구까지 짰습니다. 아주 난리를 쳤죠.

보이십니까.. 저 나무 가구... 싱크대 하부장이 짧아 공간이 애매한 탓에 재단된 원목을 주문해서, 하부장을 곁다리로 짜서 넣었습니다. 하부장 짜는 과정은 중간에 원목 나무가 못을 박다가 결대로 애가 쪼개져버리고, 짜개져버려서... 제가 어떤 원목을 사용하세요.라고 추천하기에 애매해서 따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나름 하부장 상단의 목판은 물기에 강한, 주로 싱크대에 사용되는 원목을 구매해 얹었습니다.

사실 문짝도 달려고 했는데요, 제가 목공을 처음 해보아서... 원목판의 두께와 나사의 두께를 미리 생각을 못해서...

그대로 나사못을 박으면 아작이 날 것 같아서. 1.5cm짜리 사다가 박아야 하는데 귀찮아서 이래저래 미뤄져서 아직도

문짝을 달지 못했다는 전설이...ㅎㅎ ^^;;

 

 

 

 

그렇게 힘겹게 에버홈 식기세척기를 집에 안착시켰습니다. 얼마나 감격이던지... 진짜 요거 하나 놓겠다고 온갖 난리를 칠 때 정말... 욕이 목구멍까지 나왔습니다. 두 사람 다 일을 하고 있고, 설거지를 둘 다 진저리 치게 싫어하는 탓에 서로에게 설거지를 미루며 식기의 산이 싱크대에 쌓일 때쯤에야 겨우겨우 설거지를 하는 나날들이 이어져서 결국 무설치식 식기세척기를 놓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 이거 너무 사치 부리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단순히 식기세척기만 사는 거면 그나마 나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식기세척기를 놓을 가구도 짜야했거든요. 

 

이 무설치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려면 중력이 필요합니다. 왜 무설치 식이냐면 높은 곳에 식기세척기를 두고, 호스를 싱크대 쪽으로 늘어뜨려 중력의 힘을 이용해 식기를 세척한 물을 배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부장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결국 저는 룸메와 함께 하부장 짜내기를 해냈습니다. 장하다. 나의 게으름과 부지런함.

 

이때에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찍어두지는 못했지만, 상품 구성품은 식기세척기 본체, 1.8리터짜리 물통, 텀블러와 젖병 홀더와 배수 호스, 2층에 그릇 놓는 걸이입니다.

 

설치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싱크대 쪽에 배수 호스를 놓을 수 있는 위치에 식기세척기를 놓으면 됩니다.

사용방법도 간단합니다.

1. 일단 그릇들에 묻어있는 음식물들을 애벌 세척해서 전부 닦아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이 식기세척기는 2-3인용이라고 쓰고 1-2인용 식기세척기이기 때문에(개인적인 감상...) 그릇을 많이 넣으면 잘 안 씻깁니다. 그리고 그릇의 안쪽이 가운데로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설명서를 보면 컵, 접시, 그릇 놓는 자리가 다 있습니다. 그 자리 그대로 놓아야 그릇들이 잘 씻깁니다.
제가 딱 그대로 놓은 위치가 컵,접시,그릇 위치입니다. 그리고 젓가락과 숟가락을 꽂는 곳은 사진 상대로 한가운데입니다.

 

 

 2. 그리고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세제는 거품이 많이 나서 식기세척기로 닦아내려면 잘 안 닦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젤 싼 걸로 하나 사다가 쓰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냄새도 안 나고.

참, 식기세척기 그릇이 담긴 곳을 밀어 넣고 나면 뚜껑 부분에 움푹 파인 부분이 있는데요. 여기다가 세제를 채우면 됩니다. 대략 5-6그램 정도를 넣게 되어있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세제찌꺼기가 남은 거 같은... 맛이 컵에서 나므로.. 너무 많이 부으면 다시 덜어내서 세제통에 넣습니다. 욕심껏 넣지 마세요...ㅎㅎ 뭐든 적당히가 좋습니다.

 

 

 

 

3. 자 이제 뚜껑을 닫았으면 코드를 꽂고 전원을 켜줍니다. 반드시 코드를 꽂은 다음에 물을 부어주어야 합니다. 전원을 켜고 어떤 모드로 사용할지 선택해줍니다. 식기세척기 상단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자세히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있으므로 사용할 때마다 설명서를 찾을 필요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4. 자... 이제 준비 다되었으면 저 상단의 뚜껑을 열고 물을 넣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제가 코스 고르는걸 먼저 했네요. 다음부터는 코스를 마지막에 고르기로 하고.. 뚜껑을 열고 물을 붓다 보면 구멍에 물이 생각보다 잘 안 들어갑니다. 그럴 때는 깔때기의 원리를 이용해서 물을 부어주면 아주 잘 들어가는데요. 저는 커피 드리퍼를 이용해서 물을 부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물부을때 좀 더 편하게 부을 수 있습니다. 

 

 

 

 

 

 

5. 꼴꼴꼴꼴... 보이십니까? 시원하게 물이 들어갑니다! 아이고 속 시원해~! 중간에 흘린 물은 제가 너무 성격이 급해서 막 부어 넣다가 조금 흘렸습니다. 보통 정도로 넣으면 저렇게 넘치지 않습니다..ㅎㅎ 물을 계속 부어주다 보면 삐삐 삐삐 소리가 나는데 이때에 그만 부어주시면 됩니다. 실수로 더 부어도 걱정 마세요. 알아서 배수호스로 빠져나갑니다.

 

 

6. 이제 작동 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지고 물이 사방에서 뿌려집니다. 에버홈으로 구매한 이유는 아래위에서 전부 물을 뿌려주고 그나마 무설치식 식기세척기 중에서 후기가 좋아서 구매했는데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최종 적인 개인 점수와 장단점을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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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5점 만점에 4.0점 주고 싶습니다. 무설치식에 20만 원짜리 치고 괜찮습니다.

장점을 먼저 꼽아볼까요?

 

장점

 

1. 가성비. 대략 저는 20만 원 초반선에서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세척력이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여름에 장염에 잘 걸리는 저는 뜨거운 물로 세척과 함께 살균도 되는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2. 투시창이 있어서 좋다. 접시나 그릇이 도중에 잘 닦이고 있는지 한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3. 설치가 간단하다. 그냥 하부장 위에 올려놓고 배수 호스를 늘어뜨려 놓으면 된다.

 

단점

 

1. 애벌세척이 좀 귀찮다. 근데 이건 어느 식기세척기나 어느 정도는 해주어야 하는 거여서 이 정도는 이해할만하다.

  하지만 깨끗이 애벌 세척하지 않으면 가끔 컵에 남은 찌꺼기가 발견됨...

 

2. 완벽 건조는 안돼서 세척 후 열어두어야 한다. 

   어느 정도 건조는 되지만 뒤집어 놓은 컵 상부에 물이 고여있어서 전부 건조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건조대에 따로 

   진열해서 건조하거나 열어둔 채 건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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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정도 사용한 결론은, 사길 잘한 것 같다.

설거지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집에 사는 룸메와 나 둘 다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길 잘한 것 같다. 설거지를 서로에게 미루면서 그릇이 없을 때까지 버티지 않아도 되고, 대충 물로 닦아서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끝이니까.

게다가 우리는 자취방에 두 명이 사니까 딱 적절하다. 4인 가족도 설거지가 너무 부담스러운 분들은 식기 테트리스를 잘해서(찾아보니 이걸 잘해야 잘 닦인다고하더군요. 저는 테트리스에 자신이 없어서... 그냥 적은양을 자주 넣습니다.)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에버홈 식기세척기 후기였습니다.^^!

 

 

★에버홈 식기세척기 청소 방법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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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WQP4-2601C 에버홈 식기세척기 청소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