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튜니아 보라폭죽(나이트 스카이) 키우기 무늬 발현 조건
나이트스카이 무늬 다시 살리기
페튜니아 보라폭죽(나이트스카이)라고 아주 예쁜 페튜니아 개체가 있습니다. 보라색과 분홍색의 중간 컬러에 하얀 점들이 흩뿌려져 마치 밤하늘 같은 꽃을 자랑하는 식물이에요. 식물 초보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예쁜 꽃이죠. 페튜니아 종은 계속해서 꽃대를 올리기 때문에 키우기가 쉬워요.
처음 화원에서 왔을때 모습이에요. 색이 푸른 보랏빛에 하얀색이 은하수처럼 점점이 찍혀있습니다.
페튜니아 나이트 스카이의 무늬 발현 조건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무늬가 사라지고 색상이 분홍빛이 많이 도는 보라색이 되었어요. 많이 자랐죠? 늘어지게 많이 자란것도 예쁘지만 무늬를 돌려받고 싶었습니다. 나이트 스카이! 하늘의 별들을 돌려줘! 그래서 이유를 찾아봤더니 무늬 발현조건이 따로 있더라구요. 밤과 낮에 온도 차가 10도이상 나야지만 무늬가 발현된다고 하더라구요.
이때가 한여름이라 페튜니아를 10도 이상 차이나게 하려면 냉장고에 넣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넣다 뺐다를 3일간 하며 실험해보았습니다. 상당히 궁금했거든요. 식물마다 무늬 발현 조건이 다르지만 꽃의 무늬 발현 조건이 온도차라니! 그리고 3일간 페튜니아를 밤마다 냉장고에 넣어주고 낮에는 빼두었습니다! 그 결과!! 실험은 대 성공이었습니다.
무늬가 돌아온 페튜니아 나이트스카이(보라폭죽)
저처럼 페튜니아의 무늬를 잃으신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올립니다. ☺️ 다들 냉장고에 넣었다 빼기 며칠만 해주세요! 기존에 피지 않았던 꽃봉오리가 온도차로 무늬가 생기고 이후에 피면서 무늬를 보여줍니다! 참! 꽃을 피우려면 양분이 많이 필요하니 비료도 적당히 섞어서 꼭 물주는것도 잊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