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내돈내산 청담동카페 추천 분위기 깡패 브런치 맛집💚(메뉴판 있음)
기분전환으로 좋은 예쁜 브런치 카페
오늘 연차를 내고 집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뿌리파리를 없애기 위한 대대적인 분갈이 및 총진싹 우린물 쫙쫙 뿌리기를 하고… 스불재라고 스스로 불러온 재앙😇인 화분 갯수만큼 허리아프게 왔다갔다 화분을 갈고 털고 지지대를 세워주고… 시든잎도 떼어주고 뿌리나라고 흙에 휘묻이해주고 등등 아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어젯밤부터 시작해서 아침~ 낮까지 종일 그러고있다보니 너무나 연차를 낸 기분이 안나는 것이다! 아 기분전환하고싶은 마음에 근처에 분위기 깡패에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브런치 카페 없나 찾아보니 요기가 딱 걸렸다.
사실 여기말구 새로 연것 같은 다른 가게에 가려고했는데 오늘 운영하시는지(가끔 코로나때문에 가게를 닫으시는 분들도 계셔서…) 확인하고 가려고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으시는것이다…! 그래서 두번째로 골라둔 mmn카페에 방문했는데… 인테리어스타일이… 세상에 사장님 센스 짱이다. 😍나만 알고싶은 그런 카페다. 마치 유럽 한복판에 있는듯한 바깥 자리…! 라탄의자도 깔끔한 동그라미 테이블에 짐을 놓을 가죽바구니(?)까지 놓으신 섬세한 배려에 하얀 차양까지… 나 반해버렸어. 이런 꼼꼼함 너무 사랑해.
인터리어가 짱
진한 진녹색 페인트로 예쁘게 칠이된 가게는 블랙 화이트 골드들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예쁜 카페였다. 그런데 난 꽤 까탈스러워서 아무리 예뻐도 맛없고 가격대비 구리면 별로 추천안하는데… 이 집 정말 가격대비도 좋고 브런치가 짱 맛있었다. 게다가 사장님도 친절하시구 나이드신 점원분도 친절하시고…!(내가 아아 거의다 마셔가니까 얼음 더드릴까요? 하고 물어봐주시고 물티슈 부족하지 않냐며 내 자리 물티슈도 채워주셨다. 너무나 친절친절❤️)
바깥에는 간단하게 메뉴를 사진으로 찍어두셨는데 너무 좋은게… 요즘 카페들 식사대용 메뉴가 없는데가 많고 너무 디저트, 달달한 탄수화물이 많은 메뉴에 음료를 곁들여파는데가 많아서 이런 브런치 메뉴 파는곳을 찾던 내게는 너무나 천국같은 곳이었다. 게다가 너무나 사장님이 이쁘게 잘꾸며 두심… 바깥 테이블마다 꽃이 두송이씩 꽂혀있다… 너무 이뻐. 어디 하나하나 섬세하지않은곳이 없다.
브런치 맛집
이 날 내가 주문한건 피그피그 샌드위치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아 컵이 예쁘긴 하시만 플랫화이트정도의 커피를 마실 사이즈라 좀 마시는데 목넘김이 아쉬운 느낌이었다. 투샷에 긴 아이스 컵에 마시고싶어🤣 물론 중간에 물이랑 얼음 추가 가능하다. 나이드신 점원분이 물어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재방문 의사 100%
정갈하고 예쁜 카페여서 주말에 정말 사람이 많이 올것 같은 카페이다. 나중에 또오고 싶은 그런마음이 정말 새록새록 생긴다. 사장님 장사 오래하세요🥰